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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어디살고 계신가요?[국내인구이동 결과]

어떡이 2024. 2. 1. 01:13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은 어디신가요?

 우리나라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서울특별시?, 아니면 요즘 핫한 인천시인가요. 대기업 동탄시, IT기업들의 성지 판교, 성남 아니면 부산이나 광주광역시, 아니면 스키장의 메카 강원도까지 5천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전국에 오늘하루도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나 각종 미디어에서 이슈화된 저출산이나 취업 등으로 인하여 지자체간 인구이동이 과거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재미없지만 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결과를 간략히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2023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

 

출처. 통계청

 

▮ 2023년 국내인구이동 주요내용

 

 ◎ (전국) 이동자 수 612만 9천 명, 전년대비 0.4%(2만 3천 명) 감소

  ▸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2.0%, 전년과 유사합니다.

  ▸ 시도내 이동률은 7.8%로 전년과 유사하고, 시도간 이동률은 4.2%로 전년대비 0.1%p 감소하였습니다.

  ▸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2.8%)와 30대(20.1%)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 2022년 대비 2023년은 2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의 이동률은 감소하고, 10대 이하, 30대와 40대 이동률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 도) 기준으로 순유입률은 인천과 충남, 순유출은 광주와 울산이 높음

  ▸ 인천(1.1%), 충남(0.7%) 등 5개 시,도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을 보였습니다.

  ▸ 광주(-0.6%), 울산(-0.6%)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 인천ㆍ경기는 전 연령층에서 순유입이 확인되었습니다.

 

 ◎ (권역) 수도권․중부권은 순유입, 영남권․호남권은 순유출
  ▸ 수도권은 4만 7천 명 순유입, 영남권은 4만 7천 명 순유출로 보입니다.
  ▸ 중부권은 10대, 2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입, 영남권은 5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출로 확인되었습니다.
  ▸ 수도권은 2017년부터 순유입으로 전환, 순유입 규모는 전년대비 1만 명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시군구) 순유입률이 높은 시군구는 대구 중구(10.6%), 경기 양주시(9.8%) 등
  ▸ 전국 228개 시군구 중 93개 시군구 순유입, 135개 시군구 순유출로 보입니다.
  ▸ 순유입률이 높은 시군구는 대구 중구(10.6%), 경기 양주시(9.8%)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순유출률이 높은 시군구는 인천 계양구(-2.8%), 경기 광명시(-2.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입사유)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4.0%), 가족(24.1%), 직업(22.8%) 순
  ▸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4.0%), 가족(24.1%), 직업(22.8%) 순입니다.
  ▸ 전년에 비해 직업으로 인한 이동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4만 1천 명) 되었습니다.

  ▸ 충남과 충북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직업, 경기와 인천은 주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남ㆍ대구 등 7개 시도의 주된 순유출 사유는 직업, 서울과 대전은 주택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

 

◎ 이동자 수 및 이동률: 이동자 수 612만 9천 명, 전년대비 0.4%(2만 3천 명) 감소

  ▸2023년 국내인구이동자 수는 총 612만 9천 명, 전년대비 0.4%(2만 3천 명) 감소하였습니다.
  ▸ 인구이동률(인구 1백 명당 이동자 수)은 12.0%로 전년과 유사합니다.
  ▸ 시도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5.0%(398만 6천 명), 시도간 이동은 35.0%(214만 3천 명)를 차지하였다고 하네요
  ▸ 시도내 이동률은 7.8%로 전년과 유사, 시도간 이동률은 4.2%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고 합니다.

 

 ♣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동률이 전년보다 감소하였다는것은 수도권 과밀하가 더 크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 시도 및 연령별 순이동: 인천과 경기는 전 연령층에서 순유입

  ▸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순유입 된 시도는 인천과 경기도 입니다.

  ▸ 서울은 10대와 20대, 부산은 20대 미만, 울산은 80세 이상, 경남은 5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출 되었습니다.

 

 ♣ 순유입된 시도가 인천과 경기도라는 사실은 수도권 과밀화를 더욱 촉진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혹자가 말하길 우리나라는 노무현 대통령님 시대에 지방분권화를 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이었다고 하는데, 2024년이 된 이번해라도 조금 진행이 되길 바랍니다.

 

 ◎ 시도간 전입지 및 전출지: 서울 전출자의 60.5%는 경기로 이동, 세종 전입자의 24.6%는 대전에서 이동

  ▸ 서울·인천·강원·충북·충남·전북 6개 시도의 전입 및 전출 1순위 지역은 모두 경기도라고 합니다.

  ▸ 세종시으로의 전입과 전출은 모두 대전·경기·충남 순이라고 합니다.

 

 ♣ 2023년 중 이 유출입이 원인과 결과의 요소가 가장 확실하다고 보입니다. 아마 서울의 과밀집된 인구와 부동산의 폭등으로 인하여 서울에 직장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인천이나 경기도로 많이 유입되었다고 보입니다.(사실 이부분은 이미 뉴스나 각종 통계에서 이렇게 될 것으로 추정하였죠). 이와 별개로 행정자치구를 이전한 세종시의 경우도 근처의 대전으로부터의 유입이 어느정도 유추될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나쁘진 않은데 그 외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까지의 분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 끝으로 시도별 전입사유별 순이동자 수를 안내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츨처. 통계청